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이 아파트 위층의 층간소음에 황당한 '유독물질 테러'를 벌였다가 붙잡혔다.26일(현지시간) NBC 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 탬파 팜스의 아파트 단지에 사는 중국 출신 유학생 쉬밍 리(36)는 이웃집의 현관문 밑에 주사기로 유해한 화학물질을 주입했다.리가 주입한 약품은 마취제의 일종인 메타돈과 히드로코돈으로, 두 물질이 사용됐을 때 불안과 복통, 구토, 호흡곤란, 피부 자극, 가슴 통증, 설사, 환각, 실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리의 윗집에 사는 우마 압둘라는 어느 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환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당할 수 있다고 주의했다.금감원은 9일 전국 30여개 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한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사설 환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의 주된 목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하려는 유학생의 계좌에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입금돼 유학생의 계좌가 정지되거나, 유학생이 정상적인 환전액인 줄 알고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등록금이나 하숙비를 내는 경우 대학교와 하숙집 주인
‘한중청년대화’ 세션서 한중관계 진단과 해법 모색 지역탐방·공공외교 교육·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한중수교 30년인 올해 여름, 양국 청년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9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차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4개의 청년 프로그램을 7월 중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 프로그램은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6.20.~8.7.) ▲한중 청년 지역 탐방(7.28.~29.) ▲공공외교 교육(7.13. / 7.21.) ▲온라인 홍보서포터즈
도의회 임시회서 재점화“해체가능성 일부러 감춰”도 “가입 5일 후 통보받아”수백억 혈세낭비 지적 지속[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현안 사업인 세계국제무예마스터십의 홍보를 위해 해체를 앞둔 국제경기연맹에 가입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 지사가 12년간 3선을 연임하며 창건한 무예대회다.이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은 18일 임시회에서 ‘시한부 조직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서 “도가 국제연맹의 해체 가능성을 알고도 감췄다”고 지적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변수남 전 부산소방재난본부장과 왕의립 부산외대 교직원을 올해 하반기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지난 1966년부터 부산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8명이 명예시민으로 경제·문화·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번에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변 전 본부장은 지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소방 안전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구급대원 감염보호복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자친구를 19층 아파트에서 떨어트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동기는 이별 통보였다. 꿈속에서의 이별을 현실로 착각해 여자친구를 살해하려던 20대 중국인 유학생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대 여성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한 주간 나온 강력범죄와 관련된 이슈를 종합했다.◆이별 통보에 동거녀 난도질 후 19층서 떨어트린 남성여자친구를 19층 아파트에서 떨어트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범행동기는 이별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2020년 한국은 코로나19로 전체 수출이 10% 감소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에는 백신보급이 확대되면서 한국 수출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금년 11월부터 백신 보급이 70%가 넘게 되면서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게 된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으로 무역 의존도가 65%로 세계 2위다. 무역의존도는 (수출+수입)/GDP이다. 우리나라는 홍콩을 포함하면 중국 수출의존도가 35%다. 미국 12%, 일본 5%에 비하면 매우 높다. 우리나라는 어
중국 유학생 1만명 환승 수요 유치[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내국인 수요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환승객 유치 확대 카드를 꺼냈다고 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국발 미주행 인천 환승 노선(중국-한국-미국)에서 약 1만여명의 수요를 유치해 코로나19 상황 이후 최대 환승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작년 2월, 중국 출발 승객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 이후 18개월 만에 중국 유학생들에 대해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이
선별진료소 검사 3900건, 지역 확진자 0명2차 재난지원금 지급 선진사례 재조명 계기[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가 핫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2차 지급에 나섰던 완주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행보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군은 전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차) 1인당 5만원, 6월(2차)부터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의 선제적 지급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또 코로나19 대응 관련해 주민들의 호평까지 받았다.소상공인들은 “2차 지원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에 대한 국제조사를 요구한 호주를 겨냥한 무작위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지난해 중국의 호주 투자 규모는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다. 중국이 지난해 호주에 투자한 금액은 34억 호주달러(2조 8000억원 상당)이지만 2018년도에는 82억 호주달러(6조 8000억원 상당)에서 58%가 감소했다고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여기에 더해, 최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코로나19 발생지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한 것을 겨냥해 중국은 호주산 보리와 소고기 수입 제한으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리페이와 제휴해 국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등록금 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알리페이 등록금 수납 서비스’는 알리페이 사용자가 알리페이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등록금 고지서 상의 하나은행 가상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등록금 수납 가능 대학교 여부 및 등록금이 즉시 확인되어 위안화로 납부까지 가능한 서비스이다.기존에 중국인 유학생들은 한국 대학교 등록금 납부를 위해 자국에서 비싼 수수료를 내고 송금하거나, 국내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와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미국에 재고를 촉구했다.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EU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30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국이 발표한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고 AFP통신과 연합뉴스 현지 특파원 등이 보도했다.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WHO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세계적 대유행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와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다.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WHO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WHO 탈퇴는 트럼프가 탈퇴한 국제협약 중 가장 최근의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WHO와의 모든 관계를 끝내고 (WHO 지원)자금을 다른 국가들로 돌려 긴급한 세계 공중보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WHO에 가장 큰 지원금을 내던
오산시, 방역능력 세계공유 유네스코 웹세미나 사례 발표지역연계 평생학습 세계 공유비상방역대책 등 총력 기울여마스크 품귀 대응 나눔 실천온라인교육 창의인재 육성[천지일보 오산=이성애 기자] 교육도시 오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대응 활동을 펼치는 등 유네스코로부터 인터뷰 요청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코로나발병이후 ▲코로나19 대응 방역 등 퇴치활동 ▲지역경제살리기 ▲대시민 정책 추진 ▲코로나 피해 납세자 지원 ▲비대면 서비스 강화 ▲유네스코 웹세미나 코로나19대응 사례공유 등 활동했다.◆유네
연대·고대·중앙대 축제 연기총학 “학생 건강·안전 위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을 최소화하면서 학사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들의 학내 분위기가 학생들이 없어 썰렁한 가운데 대학 축제 역시 줄줄이 연기돼 조용한 분위기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4일 대학가에 따르면 5월 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연세대의 응원제인 ‘아카라카’는 현재 연기된 상태다.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수준으로 격상되자, 연세대 응원단은 페이스북에 공지글을 통해 “5월 16일로 계획하던 ‘개교 1
시민들이 기부한 마스크·손소독제 등 12개 품목오는 28일까지 1150개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용섭 시장 “광주, 다시 일어서는 데 큰 힘 될 것”[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딩동! 희망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시민들의 따뜻한 기부로 이뤄진 ‘빛고을 희망나눔 꾸러미’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소외계층 1150세대에 희망의 초인종을 울렸다.광주시는 27일 오전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이용섭 시장, 청년자원봉사자, 시청어린이집 어린이 등 100여명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빛고을 희망나눔 꾸러미’ 제작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선족과 중국인 유학생들이 온라인에서 국내 여론을 조직적으로 조작하고 있다는 일명 ‘차이나 게이트’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14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봉현 부장검사)는 미래통합당이 고발한 ‘차이나 게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 관계자들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또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특별위원회가 ‘차이나 게이트’ 의혹을 가짜뉴스로 보고 관련 글을 올린 인터넷 이용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하
유럽·미국발 입국자에게만 적용됐던 원칙 확대규정 어기면 1년 이하 징역·천만원 이하 벌금[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오늘(1일)부터 외국에서 국내로 오는 모든 입국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1일 0시부터 한국에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출발지와 국적에 관계없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당초 코로나19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게만 적용됐던 원칙이 확대된 것이다.입국 후 2주 자가 격리
노원구청 제공한 임시 거주시설서 해제일 맞춰 순차적 전원 퇴소중국인 유학생들 “대학의 세심한 배려에 대한 감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광운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전원 57명이 격리해제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모두 퇴소했다.31일 광운대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로 교육부와 학교 방침에 따라 노원구청이 제공한 임시 거주시설에서 격리 생활해 왔으며 지난 2020년 3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전원이 이상 증세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소했다.광운대 대외국제처 국제교류팀은 이들을 전담하며 격
주민들 동참 유도·방역조치 병행위생업소 등 내·외부 소독 점검[천지일보 완주=신정미 기자] 완주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예방과 사전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완주군은 지난 22일 군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추진, 고위험 시설의 방역소독 강화, 각국 유학생 관리와 외국인 근로자 관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대유행과 국내 지역사회 유행